인천시의원 남동4선거구, 지난 대선 0.01% 격차
21대 총선 민주 13.99% 승, 지선서 국힘 8.58% 승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인천 남동을선거구에 포함된 동별 선거구 중 가장 격전지는 남동구 구월2동이다. 

구월2동은 지난 2022년 치른 20대 대선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불과 7표차로 신승을 거둔 곳이다. 윤석열 후보는 9988표를 얻었고, 이재명 후보는 9981표를 얻었다.

구월2동은 인천시의원 선거구 기준 남동4선거구(구월2동, 간석2동, 간석3동)에 포함된 곳이다. 2022년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불과 0.01%포인트 앞섰다.

대선 전인 2020년 4월 치른 21대 총선에선 남동4선거거의 경우 민주당 윤관석 후보에게 2만2149표를 몰아줘, 윤 후보가 지지율을 53.78% 획득해 1만387표(39.79%)를 획득한 미래통합당 이원복 후보를 13.99%포인트 앞섰다.

반면 2022년 3월 대선이 끝난 뒤 같은해 6월 치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에선 44.09%(1만3619표)가 민주당 박남춘 후보를 선택했고, 1만6268명(52.67%)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를 선택해 유정복 후보가 8.58%를 앞섰다.

민주당 이훈기(왼쪽) 후보, 국민의힘 신재경(오른쪽) 후보. 
민주당 이훈기(왼쪽) 후보, 국민의힘 신재경(오른쪽) 후보. 

남동5선거구(만수1동, 만수6동, 장수서창동, 서창2동)도 비슷하다.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1만7768표(48.17%)를 얻어 1만7543표(47.56%)를 얻은 윤석열 후보를 0.61%포인트 앞섰다.

21대 총선에선 2만6962표(62.70%)를 얻은 민주당 윤관석 후보가 1만8624표(54.33%)를 얻은 미래통합당 이원복 후보를 16.80%포인트를 앞섰고, 8회 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에선 1만9380표(50.63%)를 얻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1만7596표(45.97%)를 얻은 민주당 박남춘 후보를 4.66%포인트 앞섰다.

이 선거구에 이번 22대 총선 때 민주당 영입인재 13호 이훈기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실 출신 국민의힘 신재경 후보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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