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민의힘, 17개 시·도 대표 공약 발표
인천대로 지하화·인천 3호선 건설 추진 등
수도권매립지 관리공사 인천시 이관 등도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인천지역 공약으로 교통 편의 제공과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 등을 발표했다.

18일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두 번째 회의에 참석해 17개 광역시·도 대표 공약을 발표하며, 인천지역 7대 공약을 이같이 발표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국민의힘 인천지역 공약.(자료제공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국민의힘 인천지역 공약.(자료제공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국민의힘 인천지역 공약.(자료제공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국민의힘 인천지역 공약.(자료제공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국민의힘 인천지역 공약.(자료제공 국민의힘)

7대 공약은 ▲도로혁신으로 시민의 수도권 이동권 보장 ▲세계와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철도교통체계 고도화 ▲친환경 도시 공간 조성 ▲지역 내 격차해소 및 균형발전 ▲국제대회 유치 및 글로벌 의료시설 확충 ▲신성장 일자리 창출 ▲시민에 밀접한 문화관광 도시 구축 등이다.

도로 혁신과 관련해 경인고속도로·인천대로 지하화와 경인고속도로 무료화를 약속했다. 김포나들목(IC)에서 장수나들목 구간 민자고속도로 건설, 신도~강화 서해평화대로(2단계) 조속 추진도 공약에 포함했다.

철도 교통체계 공약엔 인천역 KTX 정차를 위한 선로 확충 추진을 담았다. 인천발·경강선(월판선)·경부선·호남선 KTX와 연계해 수도권 남부와 비수도권 국민의 공항 접근성을 향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 서울도시철도 5호선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강화(강화남단~길상·불은~선원~강화읍) 연장과 제2공항철도(인천국제공항~인천역)를 추진한다.

민선 8기 인천시의 공약인 인천도시철도3호선(대순환선) 건설 추진도 공약에 담았다.

인천시민들이 30년 동안 고통받고 있는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은 이번 선거에도 등장했다. 국민의힘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관,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인천 대체매립지 조성 추진을 내놨다.

민선 8기 인천시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수도권매립지 대체 매립지 마련을 공약했는데 국민의힘은 인천만의 대체매립지를 공약으로 내놔 눈길을 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공약도 내놨다.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으로 강화·옹진의 수도권·중첩 규제를 제외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밖에 경제자유구역특별법을 개정해 미래 경제 동력을 마련하고, 소래습지생태공원의 국가도시공원화, 돔구장·복합쇼핑몰 등 멀티스타디움 건설 등도 공약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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