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의뢰 ‘리서치뷰’ 실시 여론조사서
박찬대·정승연·황충하·이영자 등 4자 가상대결
정당지지도 민주 40.9%·국힘 41.0% 초접전
정권심판 41.5%·국정안정 34.3% 오차범위 내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오는 4월 10일 치르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인천 연수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와 국민의힘 정승연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천투데이>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인천 연수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성인 남녀 500명에게 ‘네 사람 중에서 오늘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고 물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는 각각 공천을 확정한 박찬대 후보와 정승연 후보, 개혁신당과 무소속 후보는 각각 출마를 선언한 황충하 후보와 이영자 후보로 가정했다.

인천투데이가 리서치뷰에 의뢰헤 진행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인천 연수갑 가상대결 조사 결과. (자료제공 리서치뷰)
인천투데이가 리서치뷰에 의뢰헤 진행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인천 연수갑 가상대결 조사 결과. (자료제공 리서치뷰)

응답자 중 47.5%가 민주당 박찬대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했으며, 44.9%가 국민의힘 정승연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해 박찬대 후보와 정승연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2.6%포인트 내에서 치열한 대결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황충하 후보는 4.3%, 무소속 이영자 후보는 0.9%, 없음은 1.8%, 모름은 0.5%를 기록했다.

민주당 박찬대 후보는 ▲18세~20대 52.2% ▲30대 52.4% ▲40대 67.0% ▲50대 54.6% 등에서 과반 지지를 얻으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국민의힘 정승연 후보는 ▲60대 65.4% ▲70대 이상 73.4% 등에서 박찬대 후보를 두 배 이상 앞섰다.

여론조사에 앞서 지난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인구하한과 인구상한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일부 선거구의 관할구역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2대 총선부터 연수갑 선거구는 옥련1동과 동춘1·2동이 편입됐다.

여론조사는 ▲1선거구(연수1동, 옥련2동, 청학동) ▲2선거구(선학동, 연수2‧3동, 동춘3동) ▲3선거구(옥련1동, 동춘1‧2동)으로 구분해 진행했다.

결과를 보면 1선거구에서 박찬대 후보가 48.2%, 정승연 후보가 43.5%를 기록해 박 후보가 4.7%포인트 앞섰고, 2선거구에선 정승연후보가 48.4%를 얻어 43.7%를 얻은 박찬대 후보를 4.7%포인트 앞섰다.

이번 선거부터 연수갑에 편입된 3선거구에선 박찬대 후보가 51.2%를 얻어 42.2%를 얻은 정승연 후보를 9.0%포인트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보였다.

본인을 진보이라고 답한 응답층의 77.9%가 박찬대, 보수라고 응답한 74.2%가 정승연 후보를 각각 지지했다. 중도 응답층에선 박찬대 후보가 45.2%, 정승연 후보가 43.0%를 기록해 접전을 보였다.

인천투데이가 리서치뷰에 의뢰헤 진행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인천 연수갑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자료제공 리서치뷰)
인천투데이가 리서치뷰에 의뢰헤 진행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인천 연수갑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자료제공 리서치뷰)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0.9% ▲국민의힘 41.0% ▲개혁신당 4.6% ▲새로운미래 2.0% ▲녹색정의당 1.7% 등으로 나타나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0.1%포인트 차이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은 3.1%, 없음 또는 모름은 6.7%였다.

인천투데이가 리서치뷰에 의뢰헤 진행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인천 연수갑 비례대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자료제공 리서치뷰)
인천투데이가 리서치뷰에 의뢰헤 진행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인천 연수갑 비례대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자료제공 리서치뷰)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는 어느 정당에 투표하시겠습니까?’라고 묻는 비례대표 정당지지도에선 ▲국민의미래 33.7% ▲조국혁신당 27.2% ▲더불어민주연합 14.5% ▲개혁신당 6.1% ▲새로운미래 4.4% ▲녹색정의당 1.7% 순으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은 ▲30대 27.9% ▲40대 38.4% ▲50대 35.6% 등에서 국민의미래는 ▲60대 54.5% ▲70대 이상 56.2% 등에서 각각 선두를 달렸다.

정당지지도에서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54.3%가 조국혁신당, 30.1%가 더불어민주연합을 지지한다고 밝혀 이른바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현상이 나타났다.

인천투데이가 리서치뷰에 의뢰헤 진행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인천 연수갑 22대 총선 프레임 공감도 조사 결과. (자료제공 리서치뷰)

‘22대 총선과 관련해 어떤 견해에 가장 공감하십니까?’ 라고 묻는 22대 총선 프레임 공감도에선 ▲정권심판론 41.5% ▲국정안정론 34.3% ▲거대양당 기득권 심판론 15.1% 순으로 나타났다.

본인을 진보라고 응답한 66.4%가 정권심판론을 지지했고, 보수라고 응답한 56.0%가 국정안정론을 지지했다. 중도 응답층에선 정권심판론 43.9%, 국정안정론 26.9%, 기득권 심판론 17.2% 순으로 정권심판론에 보다 많이 공감했다.

※ 이 조사는 <인천투데이>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3월 15~16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인천광역시 연수갑 주민 500명(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은 6.9%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투데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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