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옥내화 사업 대상 국유지 기재부 심의 상정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박규호 기자│인천 동구 송현동 소재 동국제강 인천공장의 고철 처리장 옥내화 사업이 정상화됐다.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은 “동국제강의 옥내화 사업 대상지 중 국유지 매각이 기재부 국유재산 매각 심의에 상정됐다”며 “현대제철과 토지 맞교환, 해저터널 도로 안전성 검토를 거쳐 해당 시설이 2025년 착공할 수 있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동구 송현동 소재 동국제강(오른쪽). (사진제공 동구)
동구 송현동 소재 동국제강(오른쪽). (사진제공 동구)

앞서 동국제강은 고철처리장 옥내화 사업을 위해 동국제강은 국유지 8448㎡와 시유지 4764㎡를 매입해야 했으나, 국유지 매입 법령 해석이 복잡해 지연됐다.

동국제강은 이미 지난해 9월 시유지를 매입했지만, 한국자산관리공사가 항만시설 지정한 사업 대상지가 국유지라 매각이 어려웠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허 의원은 지난해 12월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천시, 인천지방해수청, 동국제강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해 적극적인 행정을 요청했다.

간담회 후 한국자산관리공사는 필요한 절차를 밟아 기재부에 공유지 매각 승인을 요청했다.

허 의원은 “동구에 있는 주요 기업에 환경개선 대책마련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성과로 이어진만큼 보람을 느낀다”며 “400억원대 사업비가 투입되는 공사다. 예정지역업체 참여 등 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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