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워터프런트 주변 핵심 토지 일관 개발 등
교보증권, 래디슨 블루와 랜드마크 타워 제안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 송도워터프런트 남측연결수로 개발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교보증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남측수로 복합개발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교보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교보증권이 제안한 송도 워터프런트 남측연결 수로 조감도.(사진 제공 인천경제청)
교보증권이 제안한 송도 워터프런트 남측연결 수로 조감도.(사진 제공 인천경제청)

이번 공모는 송도워터프런트 핵심 토지를 일관된 콘셉트로 개발하고 M5 지역 호수변에 송도워터프런트를 대표하는 건축물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5성급 호텔과 문화 접객시설이 유치된다.

인천경제청은 교보증권이 래디슨호텔 그룹 5성급 브랜드인 래디슨블루와 아리랑TV 송도센터, 마블익스피어리언스 유치와 호수변 회오리형 고층건물 건축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6개월~1년 동안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계획 보완하고, 사업 협약을 위한 협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후 협약안이 마련되면 인천시 투자유치기회위원회에 상정한 뒤 의결될 경우 본협약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송도 남측연결수로 워터프런트 공간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개발할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6월 16일 공모했으며 이 공모엔 교보증권 컨소시엄 업체 1곳이 응찰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워터프런트 활성화와 송도국제도시 앵커시설 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이번 사업이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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