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동·부평동 일원 등 관로 54km 선정, 11월까지 세척

인천투데이=송승원 기자|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관세척 공사를 이달부터 추진한다.

본부는 올해 세척 대상관로 목표로 54km를 잡고, 이달부터 세척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본부는 기존 플러싱 공법에 더해 효율성이 좋은 특허 공법을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사진제공 인천시)

특허 공법 대상지는 중구 해안동 일원과 부평구 부평동 일원 등 사업소별로 지정한 권역 6곳이다. 본부는 1월 공법선정위원회를 열고 특허등록 업체 5곳과 협약을 했다. 특허 공법 세척은 이달부터 실시한다.

이밖에 흐린 물 발생 빈도와 관로 노후 정도, 지역 특성, 상수도 관종 등을 종합해 4월까지 추가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추가 대상지는 기존 공법인 플러싱 공법을 이용한다.

본부는 올해 11월까지 관세척 사업을 마무리하고, 현장 여건에 맞춰 공법을 적절히 활용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목표였던 상수관 51km 세척을 140%가량 초과 달성한 71km 세척으로 사업을 마쳤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027년까지 상수관 269km 관세척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세척 과정에서 간헐적으로 단수나 흐린 물이 발생할 수 있어, 임시 급수장치를 연결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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