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심야 버스 8대 투입해 운행
전 구간 ‘카드 접촉 없이 통과’ 게이트 설치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시가 오는 7월부터 심야 버스 8대를 운행하고 인천도시철도1·2호선 개찰구에 태그리스를 전면 도입키로 했다.

인천시 김준성 교통국장은 2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7월부터 오후 11시 20분부터 익일 오전 1시 40분까지 운행하는 별밤버스를 주요 노선 4개에 버스 8대를 투입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이 29일 기자간담회를 진행 중이다.(사진 제공 인천시)
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이 29일 기자간담회를 진행 중이다.(사진 제공 인천시)

이어 국내 최초로 인천 내 도시철도 역 62개에 카드 접촉 없이 입출입구를 통과할 수 있게 하는 태그리스 게이트를 도입한다고 전했다.

먼저, 별밤버스는 인천~서울 간 도시철도 막차 시간대 버스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후 11시 20분부터 익일 오전 1시40분까지 송내역, 계양역, 검암역, 청라국제도시역 4곳을 거점으로 심야노선을 신설하며 7월에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2025년 초까지 인천1·2호선 전 구간에 카드 접촉 없이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게 하는 태그리스 게이트를 전면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천시 교통국은 7월부터 택시 경영과 서비스 평가 등을 거쳐 친절서비스 우수 업체와 종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친절 택시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인천도시철도 지상 구간 플랫폼 내 폭염 한파를 피할 수 있는 시민편의 배려쉼터를 설치하며 도시철도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민 문화공간도 확충할 예정이다.

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은 “시민 일상과 밀접한 대중교통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게 촘촘한 대중교통 서비스 만들겠다”며 “틈새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대책을 조속 추진해 일상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심한 교통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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