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객 유인 위해 관광 인프라 보완해야"

인천투데이=송승원 기자|인천국제공항의 환승객 적극 유치 방안을 마련해 인천 중구와 동구, 미추홀구 등 원도심 활성화를 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제22대 총선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심재돈 예비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인천공항에 환승객을 원도심에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심재돈 인천 동구미추홀구 예비후보 .
국민의힘 심재돈 인천 동구미추홀구 예비후보 .

심 예비후보는 “인천공항 여객수가 1억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환승객을 대상으로 한 전략”이라며 “환승객을 유인할 관광 아이템을 개발하는 한편 신도시 위주로 편성된 접근 인프라를 보완하고 원도심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시가 계획 중인 제물포 르네상스와 연계해 동구 항만에 휴양과 관광 기능을 중심으로 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천역과 동인천역 인근을 개발해 공항 환승객이 와서 즐길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계획 중인 영종도 순환철도와 인천역을 연결하는 관광형 철도 노선을 구축하고, 2025년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를 활용해 공항과 구도심 간 육로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천공항 환승객 동선을 미추홀구·중구까지 넓히고, 장기적으로 경인선 지하화로 확보할 철도 상부 토지를 연계해 원도심 전체 경제 활성화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러한 구상을 빠른 시일 내 실현할 수 있게 원도심 권역 후보들과 뜻을 모아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