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수도권·접경지역·문화재 중첩규제 극복 필요”
"서해평화도로·계양강화고속도로 연결 시너지 기대"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인천시당위원장) 국회의원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강화군 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건의했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투자 유치기업과 국내로 복귀하는 리쇼어링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위해 세제 혜택을 주고 각종 규제를 완화해주는 지역이다. 인천·부산·광양 등에 면적 271.4㎢가 지정돼있다.

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인천시당위원장) 국회의원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강화군 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건의했다.
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인천시당위원장) 국회의원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강화군 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건의했다.

지난 1월 산업부는 ‘제3차 경자구역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이 가능해진 만큼, 지자체별 유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배준영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에게 ‘강화군 남단 지역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건의서’를 전달했다.

배 의원은 “인천 경제자유구역은 국내 외국인 직접투자의 70%를 차지한다. 입주기업의 절반이 위치해 강화군을 추가로 지정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크다” 며 “계양~강화 고속도로와 서해평화도로 2단계(신도~강화) 건설사업이 완공된다면 서울~영종~강화남단으로 이어지는 연계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안덕근 장관은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배 의원은 “강화군은 행안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임에도 수도권 규제와 접경지역 규제, 문화재 규제 등 과도한 규제에 놓여있다”며 “인천 면적의 약 40%를 차지하는 강화군의 잠재력이 기지개를 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