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18일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변주영 차장 “올해 안에 지정 신청할 것”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송도유원지 등을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것을 중점 추진한다.

변주영 인천경제청 차장은 18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소재 G타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인천경제청 핵심사업을 발표했다.

변주영 인천경제청 차장이 18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변주영 인천경제청 차장이 18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변 차장은 이날 올해 ▲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조시설 추가 준공 ▲롯데바이오로직스 제1공장 착공 ▲셀트리온 바이오의약 제3공장 가동 등이 예정된다며 바이오클러스터와 미래형 의료복합단지 송도국제도시에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변주영 차장은 ▲상반기 BMW 연구개발 센터 준공(청라지구) ▲마크로젠 유전체분석 연구시설 착공(송도지구) ▲을왕산 아이퍼스힐 경제자유구역 재지정(영종지구)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세계 초일류도시 구현을 위해 핵심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 핵심개발사업은 ▲송도 6·8공구 랜드마크시티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청라 시티타워 건설 ▲아트센터 2단계 ▲송도11공구 매립 ▲송도 골든하버파크 관광 레저시설 조성 등이다.

변 차장은 올해 가장 중요한 인천경제청 현안으로 미래투자수요를 위한 인천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을 꼽았다.

변 차장은 “송도지역 전체 산업용지 중 94%를 이미 공급했다”며 “송도유원지 일원, 인천내항, 강화남단, 수도권매립지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투자가 감소하는 것을 염려하는 시각이 있는데 산업 용지가 부족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었다”며 “신중하다 보니 외국 투자 유치가 적어질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당 지역들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올해 안에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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