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청라스타필드역 오는 2029년 개통 예정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 추가역 신설을 위해 인천시가 신청한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안을 국토교통부가 승인했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 22일 국토교통부가 현재 시공 중인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건설사업’에 추가역(005-1, 스타필드 청라 인근)을 신설하는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을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열차 조감도.(사진제공 인천시)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열차 조감도.(사진제공 인천시)

서울7호선 청라연장 사업은 서울7호선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를 거쳐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67km를 연결한다. 정거장은 7개이며, 지난 2022년 착공해 2027년 개통이 목표이다.

이번에 국토부가 승인한 변경 내용은 기존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005정거장(국제업무지구)과 006정거장(청라국제도시역) 사이에 터널정거장 178m 규모 추가역을 신설한 것으로 기존 7개 역에서 1개를 추가한 것이다.

시는 추가역 설치로 2만석 규모 멀티스타디움 스타필드 청라, 청라의료복합단지, 하나드림타운 등 교통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인근 교통혼잡도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계획과 동일한 열차 운행 간격 유지를 위해 도시철도 열차(중량전철)를 7편성에서 8편성으로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기존 서울7호선 청라연장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2027년에 개통하며, 추가역은 오는 2029년 개통한다.

조성표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중앙부처와 사업비 조정 협의를 신속히 추진해 하반기에 추가역을 착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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