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연수구청에서 기자회견 열어

인천투데이=송승원 기자|인천 연수구을 지역 국민의힘 시·구의원 6명이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한 같은 당 민현주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유승분·조현영 시의원과 편용대·박민협·이형은·박정수 연수구의원 총 6명은 23일 연수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현주 연수을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연수을 시·구의원 6명이 민현주 예비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사진제공 민현주 예비후보 선거캠프)
연수을 시·구의원 6명이 민현주 예비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사진제공 민현주 예비후보 선거캠프)

이들은 지지선언문에서 "민 예비후보는 2021년부터 지역 당협위원장을 맡아 지역 활동을 열심히 한 결과 대선에서 11% 차이로 승리했고, 지방선거에서도 유정복 인천시장이 압도적인 표를 얻는 데 공헌했다"며 "송도에는 10년 동안 지역과 주민을 위해 봉사한, 준비된 깨끗한 정치인이 필요하며 민 예비후보가 그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조현영 시의원은 "민 예비후보는 지난 1년 동안 송도에만 3개 중·고등학교를 신설하는 데 힘을 보탰고, 노후한 학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기존 정치인과 달리 압도적인 실력으로 증명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연수구의회 편용대 의장은 "우리 시·구의원들은 10년간 정체된 송도국제도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민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민현주 예비후보는 "주민들과 지역 정치인들의 간절하고 절박한 바람에 큰 책임을 느낀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10년간 정체된 송도국제도시를 변화하는 송도, 발전하는 송도로 만들겠다"고 답했다.

한편,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인천 연수을 선거구를 경선지역으로 지정하며 민현주 예비후보를 비롯, 김기흥 예비후보와 김진용 예비후보를 경선후보로 지정했다.

그러나 23일 김진용 예비후보가 경선후보 자격을 박탈당하며, 향후 경선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공천에서 배제 된 민경욱 예비후보가 제출한 이의신청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아직 답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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