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원희룡과 함께 출근인사
2020년 총선 당시 민주당 지원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든 축구 국가대표출신 이천수 전 선수가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 후원회장을 맡는다.

22일 원희룡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이천수 전 선수가 ‘계양산의 정기를 느끼며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며 원희룡 후보의 후원회장직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원희룡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가 이천수 전 선수와 출근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원희룡 후보 선거캠프)
국민의힘 원희룡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가 이천수 전 선수와 출근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원희룡 후보 선거캠프)

이천수 전 선수는 이날 원희룡 후보의 아침 출근인사 일정부터 동행해 함께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원희룡 캠프 측은 “두 사람의 인연은 2016년부터 시작했다. 이천수 전 선수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든 국가대표 선수들과 제주여고 축구부를 응원 방문한 자리에서 당시 제주도지사를 지내던 원희룡 후보와 연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이천수 전 선수는 초등학교 1학년 계산2동으로 이사온 뒤 고려대 진학 전까지 계양에서 자랐다.

이천수 전 선수는 “국토부장관을 역임한 원 후보의 능력과 풍부한 경험이 계양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희룡 후보는 “계양의 자랑 이천수 전 선수가 후원회장직을 흔쾌히 수락했다”며 “이천수 전 선수의 성원과 후원에 힘입어, 계양을 확실히 발전시키겠다”고 화답했다.

이천수 전 선수는 인천시가 운영하는 인천유나이티드FC에서 지난 2015년 현역 은퇴를 했다. 같은 구단에서 2020년까지 전력강화실장을 역임했다.

앞서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에선 인천 전역을 돌며 민주당을 지원했다. 당시 계양을에 출마한 송영길 전 의원 지원 유세를 했고, 허종식(동·미추홀구갑) 의원 등의 유세에도 참여해 당선을 도왔다.

이에 대해선 “당시 인천시장이 민주당 소속이었고, 인천유나이티드가 인천시 지원을 받고 있어 선거를 도운 것일 뿐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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