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현 예비후보, 공천 경쟁 벌이다 탈락하자 고주룡 지지선언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인천 남동을선거구에서 국민의힘 내 공천경쟁을 벌였으나 배제된 된 김세현 예비후보가 고주룡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20일 김세현 예비후보는 고주룡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국민의힘 남동을 경선후보에 대한 당의 1차 결정에 승복하고 ‘고주룡’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인천 남동을 김세현 예비후보가 고주룡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사진제공 고주룡 예비후보 선거캠프)

김세현 예비후보는 “동지들과 의견을 나누며, 고주룡 예비후보가 김세현이 가려고 했던 정치에 가장 가깝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인천을 떠나지 않고 국민을 섬기며 남동구민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고주룡 예비후보는 “김세현 예비후보가 큰 힘을 보내줬다. 그 힘을 바탕으로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한 뒤 “김세현 예비후보가 내놓은 좋은 공약도 실천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지난 19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인천 남동을 등 선거구 20곳을 1차 경선 지역구에 포함했다. 이에 국민의힘 인천 남동을 후보를 정하기 위한 경선은 오는 23~24일 양일간 진행한다.

한편, 한민수 인천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선옥 인천시의원, 강석봉 전 인천시의원, 구순희 전 남동구의회 부의장, 김정학·이우일·이영순 전 남동구 의원 등이 고주룡 선거캠프에 합류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