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평가, 지역 해양 현안 해결에 앞장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이종선 기자 |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산하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가 해양한국발전프로그램 정기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평가에서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해양 현안 해결 능력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인하대학교 전경.(사진제공 인하대)
인하대학교 전경.(사진제공 인하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진행한 이번 평가는 국내 씨그랜트센터 8개의 운영 실적과 성과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는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 인천보건환경연구원 등 지역 해양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지역 해양 현안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는 지난 17년간 해양 분야의 조사와 연구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해양교육과 대시민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해양발전에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씨그랜트위크를 개최해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해 국내외 기관과 공동선언을 주도했다. 또한 고정밀 해양관측장비를 활용해 인천항 침적쓰레기 분포 조사 등으로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해양정책 수립에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받았다.

올해는 특정 구역의 부유성 쓰레기 이동과 원인 분석을 위한 감시와 수치모델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지역 해양자원의 상생적 활용을 위한 시민교육 활동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우승범 인하대학교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해양 관련 기관과 협력해 해양현안을 해결하고, 연구·교육·대민 서비스 세 축을 활용해 지역 해양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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