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 기자│인천시가 오는 2월 23일까지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재활비용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사업은 고도 난청을 겪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재활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보청기만으로는 충분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치료법으로 달팽이관에 전극선을 삽입하여 소리 신호를 전기 신호로 변환해 듣게 하는 수술이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 거주, 기준 중위소득 150% 이내(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859만 5천원 이내), 만 39세 이하 청각장애인이다. 지난해엔 청각장애인 23명이 이 사업으로 수술비 지원 혜택을 받았다.

인천시는 선정된 대상자에게 수술비를 1인당 최대 700만원을 지원하며, 재활치료비는 최대 3년 동안 연차별로 2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만 18세 이하 청각장애인의 경우, 의사의 소견에 따라 추가 2년 동안 연간 150만원까지, 최대 5년간 지원이 가능하다.

인천시 보건복지국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청각장애인이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더 많은 청각장애인이 언어생활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