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전 구간 개통은 송산~원시 개통 2025년 4월
경강선 시흥시청~광명 공유 신안산선 내년 4월 개통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서해선 송산~홍성 구간 사업의 공정률이 95%로 나타났다. 내년 4월 서해선 송산~원시 구간이 개통되면 일산에서 홍성까지 KTX 이음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송도에서 강원도 강릉을 잇는 경강선과 시흥시청역~광명역 구간을 공용하는 신안산선의 공정률은 33%로 나타났다.

국가철도공단은 5일 충남 홍성군과 경기 화성시 송산을 연결하는 서해선 사업의 공정률이 2024년 1월 말 기준 95%로 나타났으며, 올해 하반기 서해선 송산~홍성 구간을 개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천~강릉을 연결하는 경강선과 시흥시청~광명 구간을 공유하는 신안산선 공정률이 2024년 1월 말 기준 공정률 33%로 나타났으며 내년 4월 개통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해선, 신안산선 노선도.(사진제공 국토교통부)
서해선, 신안산선 노선도.(사진제공 국토교통부)

경기 일산에서 출발해 일산~대곡~소사~시흥시청~원시~송산~안중~합덕~홍성을 연결하는 서해선은 현재 고양 일산~원시 구간만 일반열차를 투입해 운행 중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송산~홍성 구간 철도를 올해까지 완공하고 올해 하반기에 송산~홍성 노선에 고속열차 KTX이음 열차를 투입해 개통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현재 서해선과 공용 구간이라 신안산선 사업자가 공사하고 있는 원시~송산 구간이 2025년 4월 개통하면 일산에서 홍성까지 KTX이음으로 연결할 수 있다.

또한, 경강선 시흥시청~광명 구간을 공용하는 신안산선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 공정률 33%로 2025년 4월 개통하는 게 목표다.

신안산선은 우선 서울 여의도~영등포~도림사거리~신풍~대림삼거리~구로디지털단지~독산~시흥사거리~석수~광명까지 연결된다.

이어 광명에서 역 'Y'자로 분기해 목감~한양대(안산)까지 가는 제1노선과 광명~학온~매화~시흥시청~시흥능곡~초지~원시~송산까지 연결되는 제2노선이 있다.

신안산선 제2노선은 서해선과 시흥시청~원시 구간을 공용하기에 신안산선에도 준고속열차를 투입해 서울에서 시흥 등을 거쳐 홍성까지 연결하자는 요구가 높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올해 1월 말 기준 서해선과 신안산선의 공정률은 각각 95%와 33%”라며 “서해선 중 송산~홍성 구간은 올해 하반기 개통하며 신안산선은 다음해 4월 개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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