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당하동 724번지 일원 현장사무실
1호선 검단 연장 공사 끝나면 해당 토지에 마련
총 사업비 384억원 투입해 2027년 준공 예정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시가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사무실 토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버스차고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26일 <인천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시는 서구 당하동 724 일원의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공사하는 인천1호선이 준공되면 현장 사무소를 검단신도시 버스공영차고지로 변경할 예정이다.

버스공영차고지가 조성될 예정인 토지.(출처 네이버 지도 갈무리)
버스공영차고지가 조성될 예정인 토지.(출처 네이버 지도 갈무리)

이는 인천1호선 검단 연장 공사 완료 후 현장사무실이 철수할 때를 대비한 것으로 지난 2021년 인천시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됐다.

인천시는 2025년 5월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공사가 완료되면 비는 현장사무소를 검단신도시 버스공영차고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구 당하동 724번지 일원 1만6784㎡(약 5077평)에 총사업비 384억원(국비 115억원·시비 268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 버스임시차고지 사용 협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 기재부 중앙투자심사 후 다음해 부지매입, 건축기획용역, 설계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하반기 실시계획 인가와 건축허가를 거쳐 2026년 버스차고지를 착공해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인천시 버스정책과 관계자는 "2025년 5월 인천1호선 검단 연장 공사가 완료되고, 버스차고지가 조성되면 검단신도시 버스차고지 부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반시설 확충으로 시민의 버스 이용 불편과 교통수요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원가로 토지를 매입하다보니 사업비가 300억원이 넘었다”며 “총사업비가 300억원 이상이면 기재부 중앙투자심사를 받게 돼 있어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27년 계획대로 버스 차고지를 준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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