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협의 등 거쳐 임명에 2~3개월 소요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시가 8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공모를 지난 17일 시작했다.

인천시는 지난 5일 2024년 제1회 인천시 개방형직위 공개모집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인천경제청장 후보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사진출처 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사진출처 인천경제청)

인천경제청장은 인천시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협의해 임명하는 임기 3년(연임 가능)의 개방형 지방관리관(1급)이다.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투자 유치와 개발계획 전략 수립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운영사무를 총괄한다.

통상 공모 시작 후 시 인사위원회 심의, 산업부 협의 등을 거쳐 채용 절차는 2~3개월 소요된다.

시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원서 접수를 한 뒤 26일 형식요건 심사 합격자와 적격성(면접) 심사 시행계획을 공고한다.

이후 오는 29일 면접 심사를 치른 뒤 그날 임용후보자를 선발해 통보할 계획이다. 산업부와 협의가 원만히 이뤄질 경우 통상 채용 절차보다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장은 지난해 12월 김진용 전 청장이 22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하면서 공석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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