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남동구 구월동 1549 일원에 2025년 개장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로 트레이더스 내 판매장 건립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 남동구가 구월2지구에 2025년 개장할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중소기업제품 판매장 2호점 입점을 추진한다.

남동구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구월2지구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입점되면 이 곳에 중소기업제품 판매장 2호점 입점을 추진한다”며 “이미 이마트 측과 대규모점포 개설 등록 시 합의한 사항”이라고 12일 밝혔다.

남동구 중소기업 제품 전시 판매장.(사진제공 남동구)
남동구 중소기업 제품 전시 판매장.(사진제공 남동구)

이어 “약 16㎡~32㎡(5~10평) 정도 규모로 중소기업제품 판매장을 입점할 예정”이라며 “남동구 소재 중소기업을 돕자는 취지해서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월2지구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주)이마트가 남동구 구월동 1549 일원에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4만8680㎡(약 1만4750평)에 달하는 초대형 창고형 매장을 짓는 사업이다.

하지만 남동구가 구월2지구 내 들어설 예정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사업계획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에 '비공개하겠다'고 결정하면서 지역상생이 미심쩍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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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남동구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준공 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협력사업 중 하나로 트레이더스 매장 내 남동구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 2호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동구 중소기업제품 판매장은 지난 2021년 7월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2층에 문을 열었다. 현재 기업 57개 품목 410개가 전시·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 매출액은 약 9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8% 증가했다.

남동구 관계자는 “기업의 판로 확대와 판로 지원은 기업지원에서 가장 근본이 되는 사업”이라며 “기업의 쾌적한 노동환경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될 수 있게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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