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변경 사업 분야 6개·사업 47개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 남동구는 올해 생애주기별 맞춤 사업 47개를 새로 추진하거나 변경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남동구 소재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청년 노동자의 자산형성과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남동형 청년내일공제’를 신설한다.

사업주와 청년 근로자가 3년 동안 공동 적립한 공제금을 만기 시 청년 노동자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사업주가 부담하는 금액 일부를 남동구가 전액 구비로 지원한다.

남동구청 전경(사진제공 남동구)
남동구청 전경(사진제공 남동구)

민선 8기 공약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한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은 올해 지원 대상을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기초생활수급자는 65세 이상부터 지원한다.

인천시 거주 임산부와 2세 미만 영아 가정에 영유아 건강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도 운영한다.

또한, 질병과 고립 등올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 1인 가구와 혼자 생활이 어려운 청년에게 재가 돌봄·가사, 간병 등을 지원하는 일상돌봄서비스를 운영한다.

서창동 권역 주민의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창건강생활지원센터(서창남로 99)가 개소하고, 남동구가족센터는 구월동 옛 남동구노인복지관(문화서로62번길 13)을 리모델링해 확장·이전한다.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지원, 장애인 전동보장구 전용보험 가입, 남동구립도서관 OTT 서비스, 저소득 다문화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 등도 신설‧운영한다.

이 밖에 집중호우를 대비해 석정어린이공원에 간석지구 제3우수저류시설 설치를 추진하며, 반지하거주 취약계층엔 개폐식 방범찰 설치를 지원한다.

200만 화소 미만 저화소 방범 폐쇄회로(CC)티브이 287개소는 모두 고화소로 교체해 각종 범죄와 재난에 대응한다.

원도심 저층 주거지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간석3동 마을 환경을 정비해 주차장과 쉼터를 조성하고, 남촌동 주택 밀집지역에 주민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으로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구정을 펼치겠다”며 “구민에게 필요한 정책과 사업을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구 홈페이지 새소식, 남동구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사업의 구체적 내용은 담당 부서에 전화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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