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팬과 간담회 예정
인천유나이티드 “사퇴 고려와 이사회 해임 추진, 사실 아냐”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K리그1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의 전달수 대표이사가 사퇴 등 본인 거취와 관련한 소문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다. 사퇴 의사가 없을 뿐 아니라 구단 이사회에서 해임을 추진한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인천유나이티드 구단은 전 대표이사의 거취를 두고 구단 외부에서 사퇴·해임설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3일 밝혔다.

인천유나이티드 홈 경기장 전경.(사진제공 인천유나이티드)
인천유나이티드 홈 경기장 전경.(사진제공 인천유나이티드)

이어 전 대표이사가 오는 4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1층 인터뷰실에서 팬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사퇴나 해임설 등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힐 것으로 보인다.

구단 관계자는 “전 대표이사가 현재 배임 혐의로 고발당해 육체·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것은 맞지만, 사퇴를 비롯한 거취 문제를 정식 이야기한 적이 없으며 구단도 이를 두고 논의한 적이 전혀 없다”며 “구단 이사회가 전 대표이사의 해임을 추진 중이라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전 대표이사는 현재 경찰 조사 중이다. 전 대표이사는 아동 학대와 업무 방해 등 혐의로 고발당한 인천 U-12팀 감독과 U-15팀 감독에게 변호사비를 지원했는데, 이 변호사비를 지원한 것이 배임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지난해 11월 고발을 당했다.

한편, 전 대표이사가 오는 4일 오후 7시 진행하는 팬과의 간담회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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