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0시 43분께 남동공단 화재 ‘초진’
인근 공장 3개동 불에 타, 인명피해는 없어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남동구 남촌동 소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2시간여 만에 조기 진화했다.

인천소방본부는 26일 오전 0시 43분께 남동구 남동대로370번길 57-60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가스레인지 후드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오전 2시 49분께 초진했다고 밝혔다.

인천 남동구 남촌동 소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인천 남동구 남촌동 소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화재로 인해 인근 공장 3개동이 불에 탔으며,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남동공단 인근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어 화재 발생 17분 만인 오전 1시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소방 인력 311명과 소방장비 85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에 조기 진화 했고, 이날 오전 3시 35분께 경보령을 해제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