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 기자 | 장거리 전문 LCC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5월 인천~뉴욕 노선에 취항한 이후 코로나19 이전 대비 탑승객이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 자료를 보면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인천~뉴욕 노선의 국적항공사 탑승객은 총 44만5925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42만5207명 대비 4.9% 증가했다.

에어프레미아는 2023년 5월 인천-뉴욕 노선에 취항했다. 에어프레미아는 10월 말까지 총 5만7165석을 공급했으며, 이중 5만1539명이 탑승해 탑승률 90.2%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에어프레미아는 국적항공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그리고 외국 항공사들 이외 뉴욕 노선(뉴어크 리버티국제공항)에 처음으로 취항한 항공사로서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에어프레미아가 운영하는 B787-9 드림라이너 기종 사진.(사진제공 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운영하는 B787-9 드림라이너 기종 사진.(사진제공 에어프레미아) 

탑승객 세부 현황을 살펴보면, 여성 탑승객이 전체의 56.4%, 남성 탑승객이 43.6%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0.3%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이상 20.1%, 30대가 17.3% 순이었다.

이는 가족과 지인 방문이 잦은 노선 특성상 뉴욕 현지인들의 에어프레미아 이용도가 많았음을 반영한다. 실제로 뉴욕에서 출발한 왕복 탑승객이 48.7%, 한국 출발 탑승객은 51.3%를 차지했다. 전체 탑승객 중 36.7%가 외국인이었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주 4회(월, 수, 금, 일) 인천~뉴욕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도착공항은 맨해튼과 접근성이 좋은 뉴어크 리버티국제공항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15일까지 내년 2~3월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5%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상 노선은 한국 발 뉴욕과 LA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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