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이상 기부 클럽... 형제 아너에 이어 사위까지 아너 가입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 기자 |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조상범 회장)는 지난 5일 박명주 정형외과병원 원장이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 175호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명주 원장,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 회장, 김의복 ㈜단A&C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 김의식 인천공동모금회 아너 클럽 회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의복, 김의식 회원은 형제 아너다. 2014년 1월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김의복 35호 회원과 현재 인천공동모금회 아너 클럽 회장인 김의식 64호 회원은 2015년 11월 인천 형제 아너 1호로 가입했다.

그 뒤 지난 5일 김의복 아너의 사위인 박명주 정형외과병원장이 1억원을 약정하면서 175호 아너 회원으로 가입함으로써 인천에 두 번째 가족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또한, 형제 아너에 이어 사위까지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것은 국내 최오 1호 가입이다.

박명주 정형외과병원장 인천아너 175호 가입 인천 두번째 가족아너 탄생. 사진 왼쪽부터 김의복 ㈜단A&C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 박명주 병원장, 인천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 김의식 인천공동모금회 아너 클럽 회장
박명주 정형외과병원장 인천아너 175호 가입 인천 두번째 가족아너 탄생. 사진 왼쪽부터 김의복 ㈜단A&C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 박명주 병원장, 인천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 김의식 인천공동모금회 아너 클럽 회장

박명주 원장은 가입식에서 “장인어른과 처의 작은아버님이 아너로 꾸준히 기부하고 있는 것을 보고 함께 동참하게 됐다”며 “의미 있는 곳, 어려운 곳에 투명하게 잘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 회장은 “인천에서 두 번째 가족 아너가 탄생한 것을 보면서 인천의 기부문화가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쉽지 않은 결정을 해준 박명주 아너에게 깊이 감사하다. 앞으로도 인천공동모금회는 기부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이다.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내 1억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인천은 현재 175명이 가입돼 있다. 아너 소사이어티의 가입과 기부에 대한 문의는 인천공동모금회(전화 032-456-332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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