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대구·경북만 높아
제 22대 총선 민주당 44% 국민의힘 40% 정의당 3%
두 신당 창당 고려 시 민주당 27%, 국민의힘 31%.
이준석·유승민 신당 12% 조국·송영길 신당 11% 정의당 4%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기자 | 22대 총선이 12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율이 50%대로 하락했다. 총선 지역구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오차 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긍정률은 10월 대비 5%포인트 오른 41%, 부정률은 5%포인트 내린 57%로, 부정률이 오차범위 밖에서 16%포인트높았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ㆍ부정률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직전인 9월(긍정 41% vs 부정 57%)과 동일한 수치다.

10월 대비 대부분 계층에서 긍정률이 상승한 가운데 ▲60대(42% → 57%) ▲70대  이상(52% → 63%) ▲경기/인천(30% → 41%) ▲중도층(25% → 40%) 등에서 상승폭이 컸다.

대통령 지지율은 세대별로 보면 50대 이하는 모두 부정률이 더 높았고, 60대 이상에서만 긍정률이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대구·경북(긍정 55% vs 부정 38%)에서만 긍정률이 높았다. 나머지 부울경(40% vs 54%)을 포함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는 부정률이 두 자릿수 높았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지지율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지지율

제 22대 총선 지역구 정당 후보 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44%로 나타났고,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은 40%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10월 대비 6%포인트 하락했으며, 국민의힘은 6%포인트 상승해 양당 격차가 좁혀졌다. 정의당 후보는 3%를 기록했고, 기타 6%, 무응답 7%를 기록했다.

현재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42%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국민의힘은 39%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보였다.

반면 여권과 야권 모두 부각하고 있는 제3지대 신당 창당을 가정할 경우, 민주당은 27%, 국민의힘은 31%로 조사됐다. 이준석·유승민 신당과 조국·송영길 신당은 각각 12%와 11%를 기록했다.

신당 창당 시 정당지지율
신당 창당 시 정당지지율

제3지대 신당 출현을 가정한 정당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31%) ▲민주당(27%) ▲이준석‧유승민 등이 주도하는 신당(12%) ▲조국‧송영길 등이 주도하는 신당(11%) ▲정의당(4%) 등으로 나타났다(기타 : 5%, 무응답 : 11%).

‘이준석‧유승민 신당’은 ▲남성(18%) ▲18세이상 20대(17%) ▲30대(16%) ▲경기·인천(14%) ▲충청(18%) ▲무당층(27%) ▲보수층(14%) ▲중도층(17%) 등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었다.

‘조국‧송영길 신당’은 ▲여성(12%) ▲50대(17%) ▲호남(17%) ▲진보층(19%) 등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었다.

참고로 제3지대 신당을 전제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하면 ▲민주당(42% → 27%)은 15%포인트 ▲국민의힘(39% → 31%)은 8%포인트 동반 하락했다. 본 조사결과만을 토대로 할 때 두 그룹의 신당이 출현할 경우 국민의힘보다 민주당에 타격이 다소 클 것으로 전망됐다.

22대 총선 프레임.
22대 총선 프레임.

제22대 총선 프레임 ‘정부·여당 심판론’ 우세

제22대 총선 프레임 공감도 조사에선 '정부·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의견이 51%로 나타났다. 반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40%로 조사돼, 정권 심판론에 대한 공감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리서치뷰가 지난 11월 28~30일 국내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RDD무선(100%)에 휴대전화 ARS 자동응답시스템 방식조사을 사용했고, 응답률은 2.7%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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