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일환으로 철거
도시미관 훼손, 도시기능 단절 등 해소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인천시 동구에 위치한 만석 우회고가교가 철거된 뒤 왕복 6차로 평면교차 도로로 정비됐다.

인천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인천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의 마중물 사업 일환으로, 지난 15일에 중구 항동1가와 동구 만석동을 연결하는 만석 우회고가교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만석 우회고가교 공사 전 모습 (사진제공 인천시)
만석 우회고가교 공사 전 모습 (사진제공 인천시)
만석 우회고가교 공사 후 모습 (사진제공 인천시)
만석 우회고가교 공사 후 모습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중부경찰서 뒤편에서 만석동 주공아파트 구간을 연결하는 만석 우회고가교는 1993년에 길이 1.2km, 높이 15m 규모로 설치돼 산업도로의 역할을 했다. 하지만 도시미관 훼손과 도시기능 단절, 안정상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인천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의 마중물 사업으로 2016년부터 만석 우회고가교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우회고가교를 철거하고 길이 1.6km 왕복 6차로 평면교차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과 긴밀히 협의해 노후화된 우회고가교와 도로를 관통하는 철도 건널목을 함께 철거했다.

시 관계자는 “우회고가 정비 사업을 하면서 건널목 철거에 도움을 준 관계기관과 공사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에게 감사 한다”며 “이번 고가교 철거로 원활한 교통체계를 갖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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