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 

한국말로 대마도라고도 불리는 현해탄 건너 일본 쓰시마섬. 일본 영토지만 열도에서 가장 가까운 큐슈와 거리(82km)보다 한국 부산이 약 50km로 더 가깝다. 날씨가 좋은 날엔 울산·거제·창원·통영 등에서도 육안으로 보일 정도다.

쓰시마섬은 지리적 특성상 예로부터 한국과 일본의 가교 역할을 했다. 임진왜란 이후 1607년부터 1811년까지 12회에 걸쳐 파견된 조선통신사는 꼭 쓰시마를 거쳤다. 
땅이 척박한 탓에 농사가 아니라 조선과 교류하며 무역으로 번성했다. 이 때문에 역사적으로 일본과 한국(조선)의 관계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곳이기도 하다.

현재 한국과 쓰시마섬을 곧바로 연결하는 유일한 교통편은 쾌속여객선이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히타카츠항을 왕복으로 운항하는 배편은 2척이며, 소요시간은 약 1시간 10분이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쓰시마섬 남측 이즈하라항을 오가는 항로도 있었다. 현재는 여객터미널 복원 공사로 아직 노선이 복원되지 않고 있다.

※ 이 영상은 인천광역시 지역언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글 : 이종선 기자
기획·제작 : 인천투데이(인투TV) 
편집 : 미니큐ENT 김민규PD(인천영상미디어협동조합)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