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까지 시민 선호도 조사 실시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가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 3개의 이름을 짓기 위해 시민 대상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인천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오는 2025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인천도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 3개의 이름을 짓기 위해 8일부터 12월 3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익명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평면도.(자료 제공 인천시)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평면도.(자료 제공 인천시)

시는 지난 9월부터 한 달간 시민과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검단연장선 신설역 3개 이름을 추천받았다.

신설역 정거장은 3곳으로 ▲101정거장(서구 원당동 1017번지 일원) ▲102정거장(서구 원당동 636-15번지 일원) ▲103정거장(인천2호선 환승, 서구 불로동 608-16번지 일원) 등이다.

시는 시민 500여명이 추천한 역 이름 중 추천 수가 많은 상위 5개를 토대로 시민 선호도를 조사할 예정이다.

101역의 경우 후보권은 아라역, 법원검찰청역, 검단역, 원당역, 계양천역 등이다. 102역은 검단중앙역, 원당역, 검단역, 이음역, 고산역 등이 후보군이다. 103역은 검단호수공원역, 불로역, 검단구천역, 검단역, 검단중앙역 등이 후보군이다.

익명 선호도 조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인천시 누리집에서 참여할 수 있고, 역 1개당 1개만 응답할 수 있다.

본부는 이번 온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오는 12월 중으로 역명심의위원회 심의와 행정예고 등을 거쳐 내년 2월 중으로 역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조성표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오는 2025년 상반기 개통하는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역 3개 작명에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알기 쉬운 대표 명소로 이름을 정하겠다”며 “결정된 역명에 맞춰 안내 표지와 차량 안내 방송 등을 신속히 제작해 개통 일정에 차질이 없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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