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모 도전 블록체인 산업생태계 발전 도모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하는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유치에 도전장을 냈다.

시는 1일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 실증과 사업모델 연구 지원 등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혁신센터 유치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의 블록체인 허브도시 구상안.(자료 제공 인천시)
인천시의 블록체인 허브도시 구상안.(자료 제공 인천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역할은 ▲기술개발환경 구축과 서비스 실증 ▲지역특화 산업과 융합 기술개발 지원 ▲기업육성과 입주지원 등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2024년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할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모대상은 서울·부산·대구를 제외한 국내 14개 광역지자체다.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정부지원금 18억원을 받는다. 또한 지방비를 활용해 각종 블록체인 활용 기업을 지원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을 위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블록체인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상안이다. 5대 목표로 ▲시민 참여 도시 ▲지속 성장 도시 ▲첨단 혁신 도시 ▲기업 친화 도시 ▲글로벌 기술 선도 도시 등을 설정했다.

이어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JST)에는 전문인력양성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기술 기반의 창업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자체적으로 인천블록체인허브센터를 지난 9월 개소했다. 입주지원, 기술개발자금 지원, 실증 플랫폼 설계 등의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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