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 신고 3건 추가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 강화군 소재 축산 농가에서 소 바이러스 질병인 ‘럼피스킨병’ 추가 확진이 발생했다.

25일 인천 방역당국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강화군 송해면 소재 축산 농가 1곳에서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를 받아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림축산검역관리본부가 방역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
농림축산검역관리본부가 방역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이던 소 522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고 소독할 예정이다.

이날 강화군 불은면과 양사면, 하점면 농가 3곳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강화군 양사면, 하점면, 화도면 등 농가 3곳에서 인천 첫 확진 사례가 발생해 소 163마리를 살처분했다.

소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을 매개로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폐사율은 10% 이하이며, 소가 럼피스킨병에 걸리면 유산을 하거나 불임의 원인이 되며 우유 생산량 감소로 이어진다. 이 때문에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