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천평화복지연대 성명 발표
앞서 지난달 14일 음주단속에 적발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국민의힘 박정수(옥련1, 동춘1, 동춘2) 인천 연수구의원이 음주단속에 적발된 가운데 박 의원의 ‘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15일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성명을 내고 “‘음주운전은 살인이다’며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박 의원이 자진 사퇴하거나 연수구의회가 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박정수 인천 연수구의원. (사진제공 연수구의회)
국민의힘 박정수 인천 연수구의원. (사진제공 연수구의회)

앞서 지난달 14일 오후 9시 30분께 박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연수구 동춘동 내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했고,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인 0.047%였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박 의원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지난달 25일 불구속 입건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연수구의회는 즉각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박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음주운전 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고, 박 의원의 움주운전은 연수구윤리실천규범을 어긴 것으로 매우 중대한 반사회적 범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수구의회가 하루빨리 윤리특별위를 구성해 박 의원을 제명할 것을 요구한다”며 “박 의원은 사회적 모범을 보여야 하는 공인으로 음주운전을 한 점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의원직을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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