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휴일 안심의료체계 확대 운영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시가 달빛어린이병원을 오는 2025년까지 매년 1곳씩 추가 지정키로 했다.

14일 인천시 보건복지국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심야·휴일 안심의료체계를 확대 운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인천 미추홀구 연세소아과의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인천 미추홀구 연세소아과의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경증환자에게 야간·휴일 외래 진료 제공을 위해 지정한 병원이다. 최근 소아의료체계 혼란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소아경증환자를 분산시켜 응급의료기관의 쏠림 현상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시는 현재 미추홀구 연세소아과의원, 서구 청라어린이연세병원, 위키즈병원 등 3곳을 운영 중이다. 시는 향후 내년부터 1곳씩 추가 지정해 2025년까지 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는 심야시간(밤 10시~새벽 1시)에 긴급하게 의약품이 필요한 경우 전문 약사의 복약지도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공심야야국을 2023년 27곳에서 2024년 35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공공심야약국과 달빛어린이병원 추가 지정으로 인천시민이 필요할 때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심야 시간대와 휴일에 시민 안심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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