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컨벤시아서 인천시·주한중국대사관 주최
‘변화하는 세상, 다시 그리는 한·중 관계’ 주제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시와 주한중국대사관이 한중관계 발전방안과 인천의 역할을 논의하는 ‘2023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를 오는 1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 주제는 ‘변화하는 세상, 다시 그리는 한중관계’이다. 인천연구원, 인천상공회의소, 인천문화재단, 인천대 중국학술원, 현대중국학회, 한양대 중국문제연구소 등 관련 기관과 학술단체들이 모인다.

2023 인차이나포럼 포스터.
2023 인차이나포럼 포스터.

인차이나포럼은 지난 2016년 중국 교류·비즈니스 선도 도시로서 인천의 경험과 민·관·산·학의 지혜를 한데 모으기 위해 창립했다.

인차이나포럼은 매년 포럼사업을 집대성하고 결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후 글로벌 지식플랫폼이자 한·중 정책대화 채널, 그리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는 중국 도시 최초로 지난 1993년 인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톈진시 대표단을 초청한다. 이어 ▲한중 청년 대화 ▲한중 학술단체 전문가 회의 ▲부대·협력 행사 등으로 구성한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특별기획을 운영한다.

한중 양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년들이 참여하는 ‘한중 청년 대화’에서는 사전에 진행한 ‘청년 아이디어 논문 공모전’ 수상자들이 직접 참여해 청년들의 생각을 공유할 예정이다.

전문가세션 파트1은 ‘도시의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미래발전 구상·협력’을 주제로 이뤄진다. 런지동 톈진사회과학 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이 ‘톈진의 도시재생과 지역발전-역사거리 보호·활용’을, 조상운 인천연구원 제물포르네상스연구단 단장이 ‘인천내항 일대 도시재생사업 경험’을 주제로 발표하고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전문가세션 파트2는 ‘인천-톈진의 혁신 신산업 육성과 협력 과제’가 주제다. 서봉만 인천연구원 도시정보센터장이 ‘인천시 경제산업 동향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발제하며, 왕휘지 톈진사회과학원 시정연구센터 부소장이 ‘중국 탄소피크 중립전략과 톈진 녹색 저탄소 발전’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부대행사로는 ‘개항도시 인천’ 사진전, 인천-톈진 결연기념 사진·기념품 전시, 한중 수출상담회 등이 펼쳐진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과장은 “정치·경제·사회 분야 등 여러 이슈로 더욱 험난해지고 있는 글로벌 환경에서도 이번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가 상생적 한중관계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럼은 당일 생중계되는 유튜브 채널(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에서 온라인으로 함께 할 수 있다. 현장 참여는 인차이나포럼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거나, 당일 현장 등록 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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