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에 따라 실내 프로그램으로 전환
10일 연세대 국제캠퍼스 국내 영화 2회 상영
인천서 촬영한 '극한직업' '엑시트' 400명 관람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새만금 잼버리 조기 철수로 인천시가 인천에 체류하는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실내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잼버리 참가자의 야외 체험 활동에 제약이 생기자 잼버리 대원들이 체류 중인 연세대국제캠퍼스에서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인천을 배경으로 한 영화 두 편을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기념 도서관 7층 다목적실에 마련된 상영관에서 상영했다.

인천시가 추진한 '잼버리 찾아가는 영화관' 참가자들.
인천시가 추진한 '잼버리 찾아가는 영화관' 참가자들.

시가 상영한 영화는 ‘엑시트’와 ‘극한직업’ 두 편이다. 두 영화 모두 인천에서 촬영해서 큰 인기를 누린 작품이다. 관람인원은 약 400명이었다.

시 문화콘텐츠과 관계자는 “인천에 머물고 있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인천에 머무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실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모든 대원들이 한국과 인천에 대한 좋은 추억을 안고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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