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8월 15일 392만명 이용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86% 회복
대중교통·스마트서비스 이용 당부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올해 여름철 성수기 인천국제공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이 18만8130명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작년보다 183% 증가하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86%까지 회복하는 수치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24일 올해 하계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기간(7.25~8.15)에 총 391만8855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3년 여름 성수기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전망치와 과거 실적.(자료제공 인천공항공사)
2023년 여름 성수기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전망치와 과거 실적.(자료제공 인천공항공사)

이는 일평균 18만8130명으로 2019년 여름 성수기 일평균 20만7447명과 비교하면 85.9%까지 회복한 수준이다. 또한 지난해 여름 성수기 실적(하루 평균 6만2983명) 대비 182.8% 증가한 수치다.

올해 성수기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8월 6일로 약 19만1199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공사는 예측했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8월 13일(9만5604명),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8월 6일(9만5627명)일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공사는 하계 성수기 특별교통대책 기간에 관계기관과 합동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공항운영 모든 분야에 걸쳐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해 무결점 공항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출국장·보안검색대 확대 운영 ▲체크인카운터 조기 운영 ▲출입국장 안내인력(약 190명) 추가 배치 ▲스마트 서비스 안내 인력 추가 배치(약 70명) 등으로 여객혼잡을 완화한다.

아울러 24시간 운영매장을 포함해 주요 편의시설의 운영시간을 확대해 여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전경.(사진제공 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전경.(사진제공 인천공항공사)

또한 안전한 공항운영을 위해 소방대 상시운영, 기상예보에 따른 24시간 풍수해상황실 가동 등 위기 발생 시 즉각적인 초동조치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4만면 규모의 정규 주차장 외에 7000면가량의 임시 주차장을 추가 확보해 운영할 예정이다.

공항 이용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공항버스는 2019년 대비 90% 수준(노선 수 기준)까지 회복했다. 공항철도는 2019년과 동일하게 운행 중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여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여객들도 대중교통과 각종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면 더욱 빠르고 쾌적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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