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천 송도 경원재서 채용박람회 개최
구직희망자 700명 참가, 직무상담 등 제공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가 인스파이어리조트와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10월 개장하는 인스파이어리조트는 30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시는 19일 송도 경원재에서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대표 레이 퍼널트 모히건)와 공동으로 ‘인스파이어 팀멤버 캐스팅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스파이어 팀멤버 캐스팅 이벤트’는 일자리 채용 박람회로 이날 신입직과 경력직 등 구직희망자 700명이 참가했다.
리조트측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직무 상담존과 직무 체험존, 면접 훈련 등 취업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복합리조트 분야별 채용정보와 채용 기회도 제공했다.
리조트 측은 이번 행사에 참가한 지원자에게 인스파이어 공개채용 시 서류 전형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경력지원자에게는 호텔, 마케팅, 조리, 재무, 카지노 등 분야별 채용 담당자와 일대일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복합리조트와 함께 지역 일자리 시장 활성화, 관광마이스 인프라 간 연계를 통해 인천의 관광마이스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채용 박람회가 구직 희망자들에게 양질의 관광일자리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스파이어는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 제3국제업무지구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고 있다. 사업은 총 4단계로 구성돼 있다.
현재 2023년 10월 1단계 개장을 위해 막바지 건설이 한창이다. 총 객실 1275개를 갖춘 5성급 호텔 3동과 1만5000석 규모의 아레나, 컨벤션센터, 실내 수영장,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최상급 관광·레저시설 등이 들어선다.
올해 인스파이어는 호텔·카지노 등 복합리조트 운영을 위해 인력 약 3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