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업무협약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이 국내 최초로 수소통학버스 3대를 도입하고 운영한다.

인천시는 지난 3일 인천시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에서 인천시교육청과 환경부, 현대자동차, SK 이엔에스(E&S), 운수사업자와 함께 ‘인천 학생성공버스 수소 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학생성공버스의 버스.(사진제공 인천시)
학생성공버스의 버스.(사진제공 인천시)

인천 학생성공버스는 인천시교육청이 교통 인프라 구축이 지연되는 일부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권역별 학생통합 순환버스이다.

학교가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이 아닌 인천시교육청이 권역별로 운영하며 버스 27대를 투입한다.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은 이 중 버스 3대를 수소버스로 운행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선 신규 수소 버스 출고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수소 버스를 이용하는 학교에 환경 교육을 제공하고 수소 생산시설 견학을 지원해 학생 환경 인식 제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 경제산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학생 통학버스를 수소 버스로 전환할 수 있게 구매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시는 시내버스, 통근 전세 버스, 화물차 등 상용 수소차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2024년까지 시내버스 700대를 수소 버스로 전환하고, 2030년까지 인천 준공영제버스 전부를 수소 버스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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