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발전계획에 사업 총 23개 반영
공청회서 의견 수렴 후, 행안부 제출 예정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가 강화군과 옹진군의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관련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시는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마련하고 오는 5일 옹진군청 효심관에서 지역주민과 관계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는 시민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인천시청사.(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청사.(사진제공 인천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은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제2조에 따른 접경지역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주민 복지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계획수립 대상은 강화군과 옹진군이다.

이번 계획 변경안은 지난 2011년 최초 계획이 수립된 이후 2019년 1차 변경에 이은 2차 변경이다. 1차 변경 이후 변화된 여건을 포함해 강화·옹진군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신규 사업을 추가로 반영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계획 변경안에는 사업 총 23개를 반영했다. 시는 1차 계획 변경에서 수립했던 사업 27개 중, 대규모 민자사업 추진 등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은 사업 9개를 제외하고 신규사업 5개를 추가했다.

신규사업 중 강화군 사업은 외포리 종합어시장 조성 양도~내가동서평화도로 구축 외포권역 핵심 관광명소 육성 선원 동서평화도로 구축사업 등 총 사업 4개이다. 옹진군 사업은 승봉도~대이작도간 연도교 건설사업 1개이다.

시는 공청회에서 지역주민과 관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검토 보완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7월 내로 행정안전부에 승인 요청할 계획이다.

김을수 시 섬해양정책과장은 “이번 공청회가 접경지역인 강화·옹진군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주민을 포함해 시민과 전문가, 관계자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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