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와 함께하는 향토기행 5·6월 참가기
개항장편과 강화편 나눠 진행, 애향심 고취시켜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모르고 있던 인천의 세세한 역사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개항장에서 아픈 역사와 함께 근대로 발전하는 문물에 대해 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

지난 5월 13일 ‘<인천투데이>와 함께하는 인천 향토기행’ 개항장편에 참가한 동암중학교(부평구 십정동 소재) 학생들의 소감이다.

<인천투데이>는 올해 3월 진행된 ‘인천시 2023 지역언론지원사업’의 경쟁력 강화 공익성 구현 분야 공모에 선정돼 지원을 받아 5월부터 매월 4회 향토기행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13일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을 방문해 천영기 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동암중 학생과 교사들.
지난 5월 13일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을 방문해 천영기 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동암중 학생과 교사들.

5월에는 동암중 학생과 교사 10여명이 참가했으며, 6월에는 도토리학교 지역아동센터(부평구 갈산동 소재)의 초·중·고등학생과 부모·교사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향토기행은 중구 인천역과 개항장 일대를 방문하는 개항장편과 강화 연미정과 갑곶순교성지 등을 방문하는 강화편으로 나눠 진행했다. 각 편마다 기행지 사전 실내교육과 현장 방문 순으로 했다.

동암중은 5월 12일 개항장편 실내교육, 13일 개항장편 기행지 방문, 19일 강화편 실내교육, 20일 강화편 기행지 방문을 했다. 도토리학교는 6월 2일 개항장편 실내교육, 3일 개항장편 기행지 방문, 16일 강화편 실내교육, 17일 강화편 기행지 방문을 했다.

개항장편에선 한국 최초 열차 시발지인 인천역과 차이나타운, 자장면박물관, 인천개항박물관, 인천시민애집, 제물포구락부, 만국(자유)공원 등을 방문했다. 강화편에선 강화 덕진진과 용두돈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김포 덕포진, 강화 연미정, 강화외성, 갑곶순교성지 등을 방문했다. 기행 중 다양한 공동체 놀이도 함께 했다.

‘<인천투데이>와 함께하는 인천 향토기행’은 천영기(학산포럼 대표) 해설사가 2019년부터 <인천투데이>에 연재하고 있는 향토기행을 바탕으로 학생과 학부모, 시민 등을 모집해 직접 향토기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의 역사 문화 유산을 배우며 애향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 있다. 6월 일정은 끝났으며 올해 9~11월 3개월 간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8월부터 참가자들을 다시 모집한다. 참가자는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가 대상이다.

도토리학교와 함께 강화 기행에 참석한 김지호(부평북초등학교, 4학년) 학생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연미정에서 북한 땅을 봐서 신기했다. 공동체놀이를 하는 것도 그렇고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17일 도토리학교 아동과 학부모, 교사 등이 강화외성을 방문했다.
지난 17일 도토리학교 아동과 학부모, 교사 등이 강화외성을 방문했다.

※이 사업은 인천광역시 2023 지역언론지원사업(경쟁력 강화 공익성 구현 분야)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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