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개장 7월 4일... 점포 40개 운영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잇따른 두 차례 화재로 소실된 옹진군 영흥수협직판장이 ‘영흥수협 회센터’로 새단장하고 이달 영업을 개시한다.

옹진군은 20일 영흥수산업협동조합이 영흥수협 회센터 공사를 마치고 오는 22일부터 시범적으로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영흥수협 회센터 전경.(사진제공 옹진군)
영흥수협 회센터 전경.(사진제공 옹진군)

영흥수협 수산물직판장은 지난 2021년 12월과 2022년 1월 잇따른 화재로 소실됐다. 이로 인해 당시 점포 40개가 영업을 중단했다.

이후 영흥수협은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직판장 건물을 다시 건립하기 시작했다. 이에 옹진군은 그동안 임시판매시설을 개설해 상인들이 지속해서 영업할 수 있게 애썼다.

회센터는 기존 판넬구조에서 철근콘크리트 소재로 지었으며, 건축연면적은 기존 2650㎡에서 2962㎡ 다소 늘었다. 주변 전망을 볼 수 있는 옥탑을 포함해 2층 구조다.

점포 총 40개를 수용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35개 점포가 계약을 완료했다. 계약을 마친 일부 점포는 오는 22일부터 시범적으로 영업을 개시한다. 회센터 공식 준공식과 개장행사는 오는 7일 열린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회센터 내․외부에 냉․난방시설 45대 설치와 개장행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위축된 영흥도 수산물 판매시설이 빠른 시일 내에 자리잡아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영흥수협 회센터 전경.(사진제공 옹진군)
영흥수협 회센터 전경.(사진제공 옹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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