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계획구역 민간제안 개발 공모 지침 공고
민간제안 경쟁 공모로 수변 활용방안 등 발굴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김진용 청장)이 송도워터프런트 1-1단계 수변공간에 해당하는 특별계획구역을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인천경제청은 민간제안 투자로 특별계획구역을 개발하기 위해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공모 참여 자격, 평가 방법, 사업 계획서 작성 방법 등 이 담긴 ‘워터프런트 활성화를 위한 남측 연결수로 복합개발 민간제안 공모 지침’을 공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연수구 송도동 399-15번지 일대(매각대상 필지 6개, 비매각 개발 대상 필지 7개 포함) 총 면적 18만778㎡를 관광·문화 시설이 어우러지게 복합개발을 할 민자 사업자를 찾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3일 공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 뒤 공모에 참여한 업체들의 사업계획을 검토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송도워터프런트 1-1단계(남측수로) 특별계획구역 민간제안 개발 공모 사업 대상지 안내. 흰색 선 테두리 안이 특별계획구역이다. 
송도워터프런트 1-1단계(남측수로) 특별계획구역 민간제안 개발 공모 사업 대상지 안내. 흰색 선 테두리 안이 특별계획구역이다. 

인천경제청 서비스산업유치과는 송도워터프런트거 송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민간제안 경쟁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변 활용도와 경관 고도화, 집객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차장 확보 등 남측 연결 수로 일대 워터프런트 조성에 필요한 필수 기반 시설을 확보하는 게 주 된 사업 목표이다.

인천경제청이 제시한 구체적인 개발 목표는 ▲5성급 특급호텔과 문화·집객 시설을 포함한 송도 명소개발 ▲사업용지를 비매각 필지를 포함해 일관된 개발 방향과 혁신적인 경관으로 개발하되 ▲M5 필지의 건축물은 호수변 랜드마크 기능을 해야 하며 ▲사업 신청자는 개발용지에 집객 명소를 조성하고 관련 핵심 ‘테넌트(핵심점포)’를 유치해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운영계획 수립 등이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3일 송도 G타워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민간제안 사업자 대상 공모 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그 뒤 26~30일 사업 관련 질의를 서면 접수한다. 민간제안 공모 접수는 10월 6일이다.

인천경제청은 제안서를 접수한 뒤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오는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 청장은 “현재 워터프런트 1-1단계 사업결과로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 수 없다. 획기적인 시도를 더해야 한다”며 “이번 공모는 민간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송도워터프런트를 관광객이 모이고 즐길 수 있게 세계적인 명소로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창의적 발전적이며,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다양한 사업계획을 제안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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