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앞 광장서 문자 전시와 문자 체험 행사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오는 29일 인천 연수구 송도 센트럴파크 내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개관한다. 인천시는 개관에 앞서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프랑스와 중국에 이어 세계 3번째로 건립하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개관을 기념해 문화행사를 6월 17일부터 7월 9일까지 박물관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조감도 (사진제공ㆍ인천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조감도 (사진제공ㆍ인천시)

박물관은 2015년 7월 인천 유치가 확정된 후 이달 29일 개관 예정인데, 인천에 건립되는 첫 국립박물관으로 의미가 크다.

시는 문자 조형물 전시와 문자 체험 등으로 구성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시민들과 함께 박물관 개관을 축하하고 기념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문자로 구성된 7미터 높이의 대형 텍스트 큐브와 텍스트 에그 등 문자를 활용한 전시물을 설치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야간경관과 함께 추가 볼거리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또한 문자 스탬프를 활용한 강화 소창 만들기, 다양한 문자로 구성된 문자 팔찌 만들기 등을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문자 체험 행사는 6월 24·25·29·30일과 7월 1·2·8·9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진행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내 유일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인천에 개관하는 만큼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많이 찾아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박물관이 인천시민들 뿐만 아니라 국민과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박물관으로 발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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