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압도적인 지지와 동의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시가 현행 2군·8구에서 2군·9구로 재편하는 행정체제 개편안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관련한 지역 의견수렴과 지방의회 의결이 마무리됨에 따라 행안부에 공식 건의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행정안전부에 제출한 행정체제 개편안. (자료제공 인천시)
인천시가 행정안전부에 제출한 행정체제 개편안. (자료제공 인천시)

앞서 지난해 8월 유정복 인천시장은 중구 원도심(내륙)과 동구를 통합해 가칭 제물포구를 신설하고, 영종도 지역을 분리해 가칭 영종구로 재편하는 방안과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분구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올해 4월 실시한 주민 설문조사와 여론조사에서 주민 대부분이 찬성했고, 5월 중구·동구·서구의회와 인천시의회 등 지방의회 의견 청취도 모두 찬성으로 의결했다.

이날 제288회 인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는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안에 대한 의견청취’를 의결했다.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행정체제 개편 절차는 지방의회 의견수렴을 거쳐 법률로 정해야 한다. 이에 시는 지방의회 의견 청취를 마무리한 이날 행안부에 행정체제 개편을 공식 건의했다.

시는 이후 신속한 법률제정을 위해 국회 등과 긴밀히 협조해 법률제정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