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화도진축제에서 홍보캠페인 열려
인천 시민 2000명 대상 ‘블라인드 테스트’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의 수돗물인 인천하늘수를 마신 인천시민 약 67%가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천시는 지난 19일 ‘제34회 화도진축제’ 현장에서 인천시민 2005명을 대상으로 시음회 등으로 구성한 ‘떴다! 인천 수돗물, 즐기자! 인천하늘수’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일 인천시민들이 인천하늘수를 시음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
지난 19일 인천시민들이 인천하늘수를 시음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

‘인천하늘수’는 이름 탄생부터 형상화, 공식 선포까지 시민과 함께 만든 브랜드이다.

이번 홍보캠페인에서 인천하늘수 시음회는 어느 쪽이 수돗물인지 미리 알리지 않고, 인천하늘수와 먹는 샘물 2종을 비교해 마시는 블라인드 테스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참여 시민 중 66.7%에 달하는 1338명이 ‘인천하늘수’가 가장 맛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별 차이 없다는 시민이 13%, 나머지 먹는 샘물 2종을 택한 시민이 28%를 차지했다.

시음회에 참여한 시민 중, 약 500명은 환경을 위한 일상 속 수돗물 음용에 동참하는 음용 서약서를 작성했다.

이날 행사에선 인천하늘수 OX 퀴즈, 음용서약, 에코꼬미(인천시 자원순환 홍보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준비한 참여선물 1500개가 조기 소진되는 등 시민들의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쳤다.

이응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홍보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수돗물 음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인천하늘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해 시민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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