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5호선 연장사업,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GB 해제 확대 등
전세 사기 피해 관리·지원, 검단 주차장 붕괴 사고 사후 대책도 요청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GTX-D와 서울도시철도 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 조속 추진 등 지역 현안을 건의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인천시는 지난 10일 이 정무부시장이 서울 소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원 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을 건의하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지난 10일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 관련 건의사항을 전달했다.(사진제공 인천시)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지난 10일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 관련 건의사항을 전달했다.(사진제공 인천시)

이 정무부시장은 원 장관에게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개발제한구역(GB) 제도 개선, 검단신도시 물류센터 관련 사안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의 경우, 최종 노선 선정 시 경제성과 정책적 타당성을 반영해달라고 건의했으며, GTX-D의 경우 GTX 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에 따른 최적 노선을 선정해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경인고속도로가 국내에서 건설 유지비 회수율이 가장 높고 이미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한 만큼 통행료를 무료화해야 한다고 했다.

GB의 경우 해제 가능 총량 추가 확보와 군부대 이전 등 국책사업의 해제 총량 예외 반영과 GB 대체 지정 권한 위임 확대와 규제 개선을 건의했다.

검단신도시 물류센터(물류유통 3용지) 건립 추진과 관련해선 지역 주민들이 주거환경 악화를 우려해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만큼 먼저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한 후 영업 인가를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건의 사항과 별도로 인천 전세 사기 문제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요청했으며, 검단신도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서도 건설사와 관리 감독 관계자의 엄중하고 신속한 사후 대책을 요청했다.

이 정무부시장은 “국토교통부 소관 사업의 지역 현안이 많아 직접 찾아와 건의를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중앙부처, 정치권과 적극 소통하고 건의해 각종 현안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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