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열린 5월 군수·구청장 협의회에서
인천 군수·구청장 10인 전원 지지 선언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 군수·구청장협의회 소속 군수·구청장 전원이 2025년 한국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FEC) 정상회의를 인천에 유치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인천시는 8일 계양구청에서 개최된 5월 군수·구청장 협의회에서 인천 지역 군수·구청장 10인 전원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전폭적으로 지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수·구청장 10인은 ‘2025년 APEC 인천 유치 지지선언문’을 낭독하고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최적지가 인천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군수·구청장 10인은 “무역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이 APEC가 추구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 핵심 요소와 밀접한 국제도시 인천에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협력체인 APEC 정상회의를 인천이 유치하면 엄청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APEC 인천 유치를 위해 필요한 협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군수·구청장 협의회 선언에 앞서 APEC 인천 유치에 지역사회 지지도 잇따랐다.

지난 3월 인천 시민원로회의 50명을 시작으로 남동구 직원 1000명, 인천시설공단 200명, 남동국가산업단지 경영자 협의회 130명 등 4월 말 기준 67건, 인천시민 6000여명이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지지에 동참했다.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군수, 구청장의 적극적 지지에 감사하다”며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열기를 각 군·구로 확산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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