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오는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인천 도심에서 1만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와 가두 행진이 예정돼 있어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인천경찰청은 부평역 일대 우회를 당부했다.

인천경찰청(청장 이영상)은 오는 5월 1일 오후 대규모 집회·행진(집회신고 인원 약 1만명)이 예정으로 부평대로·경원대로·대정로 등 일대에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집회장소인 부평대로(부평역사거리→부평시장역오거리 방향 편도 전 차선) 약 660m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통통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경원대로~대정로~부평대로를 경로로 많은 인원이 차도를 이용해 행진할 예정이다. 행진경로는 총 1.6km로 부평역사거리→굴다리오거리→부평시장로터리→시장역오거리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교통혼잡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행진장소 주변에 현수막·입간판을 설치한다. 또한 경인교통방송과 실시간 교통상황을 공유한다. 교통경찰 등 10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를 유도하는 등 교통관리도 실시한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시민들은 집회·행진 등이 예정되어 있는 도심권을 우회해 경인로·장제로·마장로·길주로를 이용하고,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