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가 1883개항살롱이 주관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우리 가곡, 제물포의 봄' 연주회를 개최했다. 

시는 26일 오후 중구 아트플랫폼 칠통마당에서 1883개항살롱이 운영한 ’우리 가곡, 제물포의 봄‘ 마지막 연주회로 시민 참가자들의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가곡, 제물포의 봄‘은 지난 1883년 인천항 근대개항 이후 140년동안 국민과 함께한 시대별 대표적인 한국 가곡을 배우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 3~4월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천시민에 한국 가곡에 얽힌 흥미로운 일화를 설명하는 수업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개항기 의상을 입고 김동진의 ’수선화‘, ’목련화‘를 비롯해 김성태의 ’동심초‘, 김규환의 ’남촌‘ 등을 연주했다.

1883개항살롱의 시민참여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1883개항살롱이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1883gaehangsalon)이나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역사와 음악을 깊이 있게 경험하고 싶은 시민을 위해 이번 1883개항살롱 가곡 배우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시민들이 문화 예술을 향유하고 나아가가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