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인천남중 북도분교와 강화군 마리산초교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강화·옹진군 내 폐교된 지 20년 넘은 학교터를 캠핑장과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한다.

시교육청은 5일 ‘폐교를 활용한 독서캠핑장, 문화·예술·체육공간 조성·운영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화군 내 폐교 모습.
강화군 내 폐교 모습.

대상 학교는 옹진군 북도면 인천남중 북도분교와 강화군 화도면 마리산초등학교다. 모두 1999년 문을 닫았다. 북도분교는 독서캠핑장, 마리산초는 문화·예술·체육공간으로 조성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6000만원을 들여 이번 용역을 추진한다. 연구 내용은 ▲국내외 유사 사례조사와 분석 ▲적합 설계모델 제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법률적‧경제적 타당성 조사 등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섬 지역 폐교를 탈바꿈해 학생들에게는 특별한 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문화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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